폐결핵
1.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세균이 우리 몸에 침범해서 발생하는 만성감염병입니다.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주위 사람이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서 전염됩니다.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면 면역기전에 의해 결핵균이 억제되지만 일부에서 결핵균이 면역기전을 극복하고 계속 증식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결핵이라고 합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겨 결핵을 흔히 폐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다른 신체부위를 침범하여 폐외결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결핵의 감염
전염성이 있는 호흡기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중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침방울의 크기는 매우 작아 몸 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분은 곧 증발하여 결핵균만이 공중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이 이뤄지게 됩니다.
3. 결핵의 발병
결핵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90%의 감염자는 잠복결핵감염 상태를 유지합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우리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흉부X선 검사도 정상이고 객담검사에서도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지만 결핵균으로 인한 면역반응을 확인하는 검사(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감염후 발병한 결핵환자 중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을 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평생에 걸쳐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하게 됩니다.
잠복결핵감염이 확인되면 결핵균을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AIDS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자, 규폐증 환자 등은 적극적인 예방조치(잠복결핵감염 치료 등)가 필요합니다.
4. 결핵의 진단과 치료
1) 진단
의료진은 우선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활동성 결핵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합니다.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지속된 만성기침입니다. 신체검사를 통하여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흉부 방사선(X-선)과 흉부 단층촬영(CT)을 통해 결핵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 손상을 확인해 봅니다. 결핵은 폐의 어느 부위에 어떠한 모양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 등은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편, 방사선 검사에서 폐결핵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이 보인다 하더라도 이것만으로 현재 활동성 결핵이라고 확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결핵을 앓고 난 후 완치된 사람도 방사선 사진 상에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방사선 검사에서 폐결핵이 의심되는 사람은 미생물학적 검사(객담 검사 등)를 통해 실제로 결핵균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 검사한 흉부 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여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활동성 여부를 판별하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결핵인 폐결핵의 경우 환자가 배출한 가래(객담)를 슬라이드 상에 올려놓고 적절하게 염색한 후 관찰하는 ‘객담 도말검사’와 이렇게 얻어진 검체를 특수한 환경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자라게 하여 세균이 자라나는지 확인하는 ‘객담 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외 분자생물학검사인 핵산증폭검사(PCR)를 통해 결핵균의 DNA를 확인하는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2) 치료
적절한 항결핵제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결핵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대부분 여러 가지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통상 6개월간 투약하게 되고 일부 환자들은 더 장기간 약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핵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처방된 항결핵제는 자의로 중단하거나 줄여서 먹으면 안 되고, 불편한 점이 있거나 투약이 힘든 요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료진과 상의하여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종료출처 : 질병관리청 결핵제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