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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핵이란?

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전염이 일어나므로 결핵을 공기 매개성(air-borne) 전염병이고 부릅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겨 결핵을 흔히 폐결핵(성인은 85~90%, 소아는 65~75%)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다른 신체부위를 침범하여 폐외결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핵균

결핵균은 굵기 0.2~0.5㎛, 길이 1~4㎛ 크기로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고, 현미경으로 보면 막대기 모양으로 보입니다. 한 개에서 두 개로 분열하는 데 약 18~24시간이 걸릴 정도로 천천히 자라는 세균입니다.

2. 결핵균의 감염, 잠복감염 그리고 발병

결핵균의 전염(傳染, transmission)은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을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기도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폐로 들어온 결핵균은 1차 방어기전인 선천면역(innate immunity)에 의해서 대부분 제거 되지만, 결핵균이 선천면역을 극복하고 증식하면 인체는 강력한 이차 방어기전인 세포매개성 면역반응(cell mediated immunity)이 작동시켜 결핵균을 다시 억제하려고 합니다. 이 시기를 결핵균에 의해 ‘감염(感染, infection)된 상태라고 합니다.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에 의해 결핵균들은 살균되거나 억제되지만, 일부에서는 결핵균이 면역기전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증식하여 병이 발생하는데 이를 결핵이라고 합니다. 결핵균이 억제된다는 것은 인체의 면역체계와 일종의 대치상태를 이룬다는 뜻이며 이렇게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인체의 면역이 약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억제되었던 결핵균이 다시 증식을 시작하여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 결핵감염이 발생하면(결핵감염검사에서 양성) 10% 정도에서 평생에 걸쳐 한 번 정도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있는데 결핵감염 후 2년 이내에 5% 정도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결핵에 감염된 사람의 90%는 평생 동안 결핵에 한 번도 안 걸리고 지내게 됩니다.

결핵에 감염되었을 경우 보통 사람보다 면역이 약한 사람은 결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에는 장기간 면역억제제 혹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거나 예정인 환자, 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 환자, 당뇨병, 만성신부전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입니다.

3. 결핵의 전염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및 가구 등과 같은 환자의 물건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균은 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하고 노래하고 웃는 경우에 입에서 튀어나온 작은 공기 방울 내에 포함되어 주위의 사람에게 퍼지게 되며 잠복감염이 아니라 활동성 결핵을 가진 사람만이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결핵환자의 전염기간은 적절한 결핵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2주가 지나면 전염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발병하고 나서 결핵을 진단 받기 이전의 기간이 주된 전염기간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결핵의 전염을 막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성 환자의 빠른 발견과 발견된 환자를 신속히 완치 시키는 것입니다.

4. 결핵의 진단과 치료

1) 진단

의료진은 우선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활동성 결핵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합니다.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지속된 만성기침입니다. 신체검사를 통하여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흉부 방사선(X-선)과 흉부 단층촬영(CT)을 통해 결핵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 손상을 확인해 봅니다. 결핵은 폐의 어느 부위에 어떠한 모양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 등은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편, 방사선 검사에서 폐결핵을 의심하게 하는 소견이 보인다 하더라도 이것만으로 현재 활동성 결핵이라고 확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결핵을 앓고 난 후 완치된 사람도 방사선 사진 상에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방사선 검사에서 폐결핵이 의심되는 사람은 미생물학적 검사(객담 검사 등)를 통해 실제로 결핵균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 검사한 흉부 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여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활동성 여부를 판별하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결핵인 폐결핵의 경우 환자가 배출한 가래(객담)를 슬라이드 상에 올려놓고 적절하게 염색한 후 관찰하는 ‘객담 도말검사’와 이렇게 얻어진 검체를 특수한 환경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자라게 하여 세균이 자라나는지 확인하는 ‘객담 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외 분자생물학검사인 핵산증폭검사(PCR)를 통해 결핵균의 DNA를 확인하는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2) 치료

적절한 항결핵제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결핵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대부분 여러 가지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통상 6개월간 투약하게 되고 일부 환자들은 더 장기간 약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핵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처방된 항결핵제는 자의로 중단하거나 줄여서 먹으면 안 되고, 불편한 점이 있거나 투약이 힘든 요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료진과 상의하여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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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질병관리본부 결핵제로,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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